제작 워크플로우

레거시와 뉴미디어 그 산업의 엇박자

숏폼 드라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디어 산업 중 하나가 되었고, 생성형 AI 영화가 영화제에 걸리는 일은 더 이상 뉴스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작품들은 유튜브에서 검색되지 않습니다. 반대편의 레거시는 정교하게 만들지만 제작 중 세운 BEP를 넘지 못합니다. 만드는 법이 바뀐 시대에, 알리고 파는 법은 왜 아직 그대로일까요. 콘텐츠 밸류체인을 셋으로 나누어 그 엇박자를 짚습니다.

윤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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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드라마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디어 산업 중 하나가 된 지 수년.

생성형 AI로 만든 영화가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일도 이제는 일반이 되었습니다.

지난 7월 a16z는 팟캐스트를 통해 숏폼 그 다음, AI 숏폼 드라마가 만들어내고 있는 생태계를 이야기했고, 국내에서는 슈카월드 영상에서도 한 편에 100만 원밖에 되지 않는 AI 숏폼 드라마를 소개했습니다.

만드는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레거시는 어떨까요?

영화, 드라마, 이제는 OTT까지 포함한 고퀄리티의 레거시 매체들은 지속적으로 매출과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고객 인터뷰에서는 이런 말도 들었습니다. 이제 사업보다는 '취향'의 영역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비용과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고비용 저효율입니다.

저희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간단하게 셋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것(기획·제작), 알리는 것(마케팅), 파는 것(배급).

이 셋으로 보면, 양쪽에서 같은 패턴의 엇박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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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만듭니다. '단' 알리고 파는 데 있어서는 레거시의 방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주류 시장보다는 어떤 한 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과거 웹툰과 웹소설이 그렇게 치부되었듯이.

예를 들어 힉스필드가 제작한 〈Hellgrind〉는 파격적인 예산과 시간으로 만들어져 칸 영화제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오픈소스를 사랑하는 스타트업다운 방식으로 유튜브에 전편을 공개했고, 조회수 3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저희가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유튜브에서 SEO, GEO 어느 키워드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아! 물론 작품에 대한것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누구보다 잘 알려져 있거든요.) 제작의 파격에 비해, 알리고 파는 단계에서 거둔 것은 작았습니다. 만드는 능력과 도달하는 능력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지요.

반면 레거시는 작품을 알리고 파는 데 있어 뉴미디어가 사랑하는 빠른 임팩트, 그로스 마케팅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 결과 만드는 동안 설정된 BEP와 KPI를 넘지 못하고 끝나는 것이 부지기수이고, 그 과거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뉴미디어는 획기적인 제작에 비해, 작품의 마케팅과 배급에서 레거시의 방법을 익히지 못했습니다.
레거시는 고비용의 제작에 비해, 전통적인 마케팅과 배급의 루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이의 중간은 어떤 것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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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가 이미 가진 것을 뉴미디어의 형식으로 옮기고, 뉴미디어가 만든 것을 레거시의 방법으로 파는 것입니다.

무비볼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행과 트렌드를 따라 과거 영화 IP를 숏폼 드라마와 다른 IP 옵션으로 빠르게 바꾸어주는 AI 툴을 제공합니다. 레거시의 자산을 뉴미디어의 형식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또한 데이터를 따라 AI 네이티브로 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을 해외에 알리고 배급하는 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의 제작물을 레거시의 방법으로 파는 일입니다.

레거시 아니면 뉴미디어라는 커다란 분류가 아니라, 각 카테고리에서 기존의 워크플로우 혹은 레퍼런스의 한계 때문에 이루지 못한 것에 가교가 되는 것.

그것이 무비볼의 포지션입니다.

비단 회사뿐이 아닙니다.

어떤 매체를 기획하고, 결정하고, 만드는 사람들에게도 같은 질문이 남습니다. 내 작품의 KPI와 BEP는 무엇인가. 만들기·알리기·팔기 중 어느 칸이 비어 있는가.

AX(AI Transformation)란 AI를 도입하는 일이 아니라,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무엇이 비어 있는지를 먼저 찾고 그 자리에 AI를 놓는 일을 말합니다. 도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빈 칸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스스로의 KPI와 BEP를 설정하고 어떤 워크플로우가 비어 있는지 찾는 것. 그것이 AX의 첫걸음이자, 레거시에서도 뉴미디어 시장에서도 살아남는 하나의 방법론이 될 것입니다.

시나리오 1편, 어느 칸이 비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데이터기반 작품 개발. →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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